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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발렌시아가 철퇴를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 인종차별적 학대로 5경기 동안 경기장을 부분적으로 폐쇄조치 제재가 떨어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강경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과 행동들의 기록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원정팀 팬의 인종차별적 학대에 대해 '축구가 아니다. 비인간적인 행동이다. 이들은 범죄자다. 이 야만적인 모습은 여과없이 방송에 나온다. 그런데, 인종차별주의자들 중 이름과 사진이 노출된 사람은 한명도 없고 대중에 사과하는 사람도 없다'고 비판했다.
비니시우스의 격분을 촉발한 사건은 22일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후반 23분 비니시우스는 골대 뒤편 관중과 손가락질을 하면서 설전을 벌였고, 주심을 향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어필했다.
10여분 중단됐던 경기는 재개됐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양팀 선수들은 충돌했다. 비니시우스는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후, 그는 '2부로 떨어지라'는 손동작을 했고, 발렌시아 선수들과 또 다시 충돌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강경대응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이 인종차별적 학대에 대해 스페인 검찰에 신고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