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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절친' 루카스 모우라는 여전히 인기있다. 라리가 명문 세비야가 그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EPL 3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토트넘 홈 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모우라가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절친한 친구 사이인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모우라는 눈물을 터뜨렸다.
브라질 출신 모우라는 상파울루에서 최고의 유망주였다. 2013년 PSG로 이적한 모우라는 5시즌 동안 맹활약했다. 2018년
2018년 토트넘에 합류한 모우라는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2018년 토트넘으로 팀을 옮긴 그는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손발을 맞추면서 공격 삼각편대로 맹활약했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모우라는 강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방압박 능력과 수비 라인을 깨는 뛰어난 스피드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장면은 압권이었다. 하지만, 이후 모우라는 폼이 떨어졌다.
케인과 손흥민이 EPL 최정상급 공격수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지만, 모우라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 주전으로 뛰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단,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비야는 올 시즌 유로파 결승 무대에 진출한 팀이다. 라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 대항전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하는 팀이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세비야는 이미 모우라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유로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세비야는 여전히 모우라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