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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역시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레알 마요르카는 전반 12분 라자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라자루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레알 마요르카 선수 몸을 맞고 굴절되며 자신에게 오자 가볍게 밀어 넣어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전반 42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라자루는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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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9분 동안 슈팅 2회(유효슈팅 1회), 키패스 2회, 드리블 8회, 경고 1회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거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5점을 줬다. 또 다른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도 이강인에게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높은 7.9점을 부여했다. 알메리아에서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라자루 하나뿐이었다.
앞서 스페인 언론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한 많은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이강인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맨유는 구단 상황을 해결한 뒤 본격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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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EPL 소속 애스턴 빌라, 토트넘, 울버햄턴, 번리, 뉴캐슬, 브라이턴 등이 이강인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맨유까지 합세했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레알 마요르카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 여름 이강인의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