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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승리의 환호 대신 성토만 가득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그리고 조 루이스 구단주에 대한 야유만 있었다. 토트넘이 그리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풍경은 분명 아니었다.
이같은 상황에 토트넘 팬들은 뿔이 났다. 전반 20분 경기장 안으로 검은색 풍선들이 다수 날아들었다. 풍선에는 '레비 아웃(Levy Out)'이라는 구호가 찍혀져 있었다. 골대 뒤에 있던 토트넘 팬들은 ""우리는 레비 회장의 퇴출을 원한다!(We want levy out!)"을 계속 외쳤다.
후반 들어 연달아 3골을 내줬다. 골이 나올 때마다 토트넘 팬들의 레비 회장 퇴출 구호는 더욱 커졌다.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서는 많은 수의 팬들이 경기장을 떠났다.
토트넘 민심은 레비 회장의 퇴출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