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첫 시즌 맨유를 성공적으로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올해의 감독' 후보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이름은 없었다. 맨유 팬들도 폭발했다.
텐 하흐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맨유를 성공적으로 개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적도 떨어지지 않는다.
맨유는 EPL에서 4위에 위치해 있다. 리버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지만 이대로 끝나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한다.
또 취임 첫 해 리그컵을 제패하며 우승컵 가뭄도 털어냈다. FA컵에서도 결승에 올라 6월 3일 맨시티와 왕좌를 다툰다.
팬들은 SNS를 통해 '시즌 개막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맨유를 6위나 7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나', '텐 하흐 대신 마르코 실바가 포함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불공정한 미친 결정이다', '텐 하흐는 후보에 올랐어야 했다. 그는 시작이 좋지 않았고, 처음 두 경기 후 20위였다. 다행히 반전에 성공했고, 이달의 감독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그는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