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과 함께 현역시절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던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데쿠가 다시 캄누로 돌아갈 전망이다.
데쿠는 현재 'D20 스포츠'라는 에이전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 레버쿠젠 센터백 에드몬 탑소바, 모나코 레프트백 카이오 엔리케 등 포르투갈과 중남미 선수들이 데쿠의 '주요고객'이다. 데쿠가 스포츠디렉터를 맡기 위해선 에이전트 업무를 정리해야 한다.
|
올시즌 4년만에 라리가를 제패한 바르셀로나의 호안 라포르타 회장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요안 크루이프의 아들 요르디를 내보내고 새로운 얼굴을 선임하려고 한다. 라포르타 회장의 픽은 데쿠였다. 사비 감독과 데쿠는 이미 나흘 전 한차례 만나 다음시즌 플랜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라포르타 회장의 바람대로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복귀한다면 사비-데쿠-메시가 각각 감독-디렉터-선수로 다시 뭉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