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테르(인터밀란) 구단주가 팀을 13년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칭송했다.
인자기 감독은 유럽 무대와 달리 올시즌 세리에A에서 기대한 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35라운드 기준 3위다. 나폴리에 우승을 내줬다. 자연스레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따른다. 감독 교체 목소리도 거세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의 부임설이 떠오른 이유. 하지만 UCL 결승 진출에 고무된 장 회장은 "인자기 감독은 앞으로 오랜기간 인테르를 맡을 것"이라고 고용을 보장했다.
|
|
|
인테르는 밀란과 준결승 2차전 겸 밀란더비에서 후반 2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1차전 2대0 스코어를 묶어 합산스코어 3대0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레알마드리드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인테르가 마지막으로 빅이어를 차지한 건 조제 무리뉴 현 AS로마 감독이 이끌던 2010년이 마지막이다.
AC밀란의 레전드 필리포 인자기 현 레지나 감독의 동생으로, 2021년부터 팀을 이끈 인자기 감독은 "나 역시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인테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