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늘 네가 골 넣을 줄 알고 있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29)가 팀 동료인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특별한 비밀을 털어놨다. '헤어컷'과 관련한 흥미로운 징크스가 있었다.
4위 굳히기에 상당히 큰 보탬이 된 중요한 승리였다. 맨유는 이 승리로 시즌 20승(6무9패) 째를 기록하며 승점 66점으로 5위 리버풀(승점 62)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
즉 페르난데스는 이미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마르시알이 머리를 자르고 나온 것을 보고 골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단순한 징크스만은 아닐 수 있다. 머리를 자르는 것으로 기분을 산뜻하게 만들 수 있고,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도 있다. 마르시알 또한 어쩌면 자신이 머리를 자르고 경기에 임할 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일부러 자른 것일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