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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23)가 '안전 불감증'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전방 주시 태만이다. 더 선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한 운전자는 벌점 6점과 벌금 200파운드(약 33만원)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는 운전 태도가 상당히 불량한 것으로 예상된다. 안토니는 1월에도 교통사고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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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어둡고 습한 날이었다 안토니는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에 충돌했다. 안토니가 판단 착오를 일으켰다.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을 했지만 통과했다. 추가로 연루된 사람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엉뚱한 곳에 가서 부딪힌 걸로 보아 이 때에도 휴대폰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 어렵다.
안토니는 최근 경기력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안토니는 맨유의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이 영입했다. 텐하흐는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를 맡았다. 올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 텐하흐의 제자다. 텐하흐가 아약스에서 맨유로 오면서 안토니까지 데리고 온 것이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무려 1억유로(약 1450억원)였다. 계약 당시에도 비싼 가격이라는 말이 많았다.
맨유 레전드 테디 셰링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면 안토니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텐하흐의 안목에 의문을 드러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2경기 4골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