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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 영입전에서 경쟁자들과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베팅을 준비 중이다.
이 조건이 사실일 경우 맨유는 나폴리에 6100만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맨유는 기존 4000만파운드보다 1300만파운드 높은 5300만파운드를 제안해 나폴리의 환심을 살 계획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김민재 바이아웃을 초과하는 5300만파운드를 제시하면서 경쟁 팀들의 의지를 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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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민재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데려오면서 1579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한 나폴리는 맨유와 거래가 성사될 경우 1년 만에 3배 이상의 몸값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가 이렇게까지 김민재 영입에 무게 중심을 두는 건 다른 센터백을 반드시 정리하겠다는 의지와 연결돼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를 방출하고 싶어한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잦은 부상에다 수술까지 받아 김민재 영입이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