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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수원 더비'다.
아직 승리가 없는 전북의 분위기 반전도 주목할만하다. 겨우내 폭풍영입에 성공하며 타이틀 탈환에 올인한 전북은 기대와 달리, 첫 두 경기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무1패. 특히 수원전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혹평을 받았다. 빠른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전북은 12일 오후 4시30분 '승격팀' 광주FC와 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빈자리 메우기'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동준과 홍정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역시 포인트다. 광주도 지난 FC서울전 퇴장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에이스' 엄지성의 자리를 메우는게 과제다. 상대전적에서 14승5무1패로 전북이 절대 우세지만, 광주가 지난 두 경기서 보여준 경기력이 워낙 만만치 않은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 밖에 아직 마수걸이를 신고하지 못한 네 팀, 강원FC-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제주도 맞대결을 한다. 각각 11일 오후 4시30분 춘천송암경기장에서, 12일 오후 4시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초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중요한 경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