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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8·독일)이 선임됐다. 일본 언론도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데뷔전은 3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한국과 한 차례씩 대결해 1승1패를 기록했다. 독일대표팀 감독이던 2004년 12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한국에 1대3으로 졌다. 2014년 2월 미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서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