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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 주역인 브라질 미드필더 카세미로가 '큰 선수는 큰 경기에 강하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시절 5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의 클럽월드컵 우승, 3번의 유럽슈퍼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올시즌 맨유에 입단한 카세미로는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결승전 이후에 직접 언급한 '맨유 라커룸에 위닝 멘털리티를 주입한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머지 두 명은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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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유 수비수인 게리 네빌은 카세미로를 "맨유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라고 극찬했다. "맨유와 사인했을 때 이적료 등의 이유로 의심을 했다. 혹시 휴가차 입단한 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카세미로가 끼친 영향은 확실했다"고 말했다.
맨유 팀동료인 수비수 필 존스도 "카세미로는 굉장하다. 그는 말이 많지 않다. 그의 축구가 이야기를 하도록 내버려 둔다"고 엄지를 들었다.
카세미로는 "우리는 챔피언!"이라고 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