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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가족에 대한 협박, 결코 용납 못해."
포터 감독은 지난 9월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받았다. 브라이턴에서 영도력을 발휘했던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고전중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 15일 크리스탈팰리스전 1대0 승리 외엔 단 한번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고, 2월 들어 단 1골에 그치며 4경기 무승(3무1패)으로 리그 10위로 추락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0대1로 패하며 팬들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당연히 경질론도 불거졌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포터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일부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최근에 내가 죽기를 원하고, 내 아이들이 죽기를 바란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했다.
첼시는 2020년 9월 30일 리그컵 승부차기 패배 이후 토트넘에 진 적이 없다. 2021년 9월20일 리그 3대0 승리 이후 컵대회, 리그 경기를 통틀어 토트넘을 상대로 4승1패 무패를 달렸고, 가장 최근인 지난 8월15일 맞대결에선 2대2로 비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