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맨유는 2016~2017시즌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텐 하흐 감독이 시계를 다시 돌려놓았다. 6년 만에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결승전 문턱에서 암초를 만났다. 공격의 핵인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래시포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후 열린 20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며 신들린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에 대해 "현재로선 잘 모르겠다. 당연히 의학적인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100% 진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더선'은 래시포드가 결장하는 베스트11 옵션을 미리 들여다봤다. 일단 래시포드가 있든, 없든 부트 베르호스트가 원톱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가 포진하는 왼쪽에는 제이든 산초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가운데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른쪽에는 안토니가 유력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카세미루와 프레드, 포백에는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설 것으로 전망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가 지키는 그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