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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조지훈(33)이 FC서울을 떠나 전남 드래곤즈에 새 둥지를 튼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조지훈은 수원에 복귀해 중원에 힘을 보탰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조지훈은 2019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다. 그는 김병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강원에 합류했다. 그는 수원, 상주, 강원에서 K리그 102경기를 뛰었다.
2020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조지훈은 새 도전에 나섰다.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해외 리그를 경험했다. 외국에서 경험까지 쌓은 조지훈은 지난해 FC서울에서 뛰었다. 그는 큰 키(1m91)에 날카로운 패싱력과 볼 소유 능력을 묶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여기에 발군의 슈팅력도 보유하고 있어 강력한 중거리 슛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지훈까지 품에 안은 전남은 3월 1일 FC안양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시즌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남은 개막 전 최전방 공격수 추가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