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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맨유)가 부활을 알렸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역할 변경이 '신의 한 수'였다.
기대와 활약은 별개의 문제였다. 산초는 맨유 데뷔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달라지는 듯했지만 이내 사라졌다. 그는 개인 훈련을 하며 때를 노렸다.
부활을 알렸다. 산초는 지난 9일 리즈와의 EPL 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산초는 11분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19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대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교체 투입돼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미드필더 라인 사이에서 뛰게했다. 더 많은 역동성을 얻었다. 그와 페르난데스가 잘 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