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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3전 3승. 요즘 토트넘 사령탑 콘테 감독(54)이 아프다. 담낭염을 앓고 있다. 최근 수술을 받고 조기 복귀했다가 다시 휴식에 들어갔다.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좀더 쉬는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토트넘은 2022~2023시즌의 한 중간에 있다. 매우 중요한 흐름이다. EPL은 물론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다 컵대회까지 있다. 콘테의 지휘봉을 그의 오른팔 스텔리니 수석코치에게 맡겼다. 스텔리니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선수 시절 수비수로, 코모 유벤투스 제노아 등에서 뛰었다. 인터밀란에서 콘테와 호흡을 맞췄고, 토트넘으로 함께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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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스텔리니는 자신의 이런 결과에 대해 자세를 낮췄다. 그는 웨스트햄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결과는 내가 감독이 아니라 콘테가 감독이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나는 그의 방식을 따라간 것 뿐이다. 그의 일하는 방식은 명확하다. 나는 그저 따라한 것이다. 나는 내 경험과 우리 스태프를 많이 활용했다. 우리는 팀으로 일하고, 또 굉장히 일을 잘 한다. 나는 우리 팀과 함께 일하는 게 행복하다. 특히 라이언 메이슨는 특히 좋다. 그가 나를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스텔리니는 콘테 감독이 당분간 좀더 쉴 것 같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첼시와의 홈 런던더비다. 그는 "콘테 감독이 첼시전에도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향후 일정이 매우 촘촘하다. 첼시전 다음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3월 2일) 울버햄턴전(5일) AC밀란전(9일) 노팅엄전(12일)으로 이어진다. 콘테 감독은 3월초에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 거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