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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공간이 생기면 어김없었다. 손흥민 앞 공간은 골이었다. 골까지 단 4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내내 토트넘은 답답했다. 공격력이 좋지 않았다. 연계가 안되는 모습이었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로얄이 골망을 흔들었다. 숨통이 틔였다. 후반 23분 승부수를 던졌다.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을 넣었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이 웨스트햄 수비수 오그본나와의 몸싸움에서 승리, 볼을 쟁취했다.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으로 질주했다. 케인이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이를 그대로 슈팅, 골로 연결했다. 쐐기골이었다.
손흥민에게 공간이 나오면 그대로 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상대팀에게, 그리고 토트넘 코칭스태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