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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리 이번 시즌 기복이 있다고 해도 손흥민의 빈자리는 너무나 크게 느껴졌다. 시즌 두 번째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해 9월 리그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 이후 시즌 두 번째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꾸준히 선발 제외에 관한 이야기가 현지 언론에서 흘러나왔다. 이 때문인지 혹은 체력 안배 후 후반 반전을 위해서인지 토트넘은 손흥민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그러나 그 공백은 컸다.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하게 전개됐다.
전반 추가시간에 히샬리송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페널티 박스에서 이어 받았으나 트래핑이 길었다. 좌측으로 드리블 후 슛까지 연결했으나 상대 다리에 막혔다. 손흥민의 부재가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