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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항저우아시안게임을 너머 파리올림픽으로 향하는 '파리 세대' 2001년생들의 활약이 놀랍다. '월반 전문'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은 자신의 생일에 열린 경기에서 '자축' 도움을 기록했다. 오현규(22)도 셀틱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오현규는 1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소화하며 4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현규는 지난달 25일 셀틱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앞서 리그 3경기, 컵대회 1경기에 교체로 나섰다. 지난 12일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셀틱 데뷔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선발 자리까지 꿰찼다.
두 선수의 활약은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둔 '황선홍호'에 반가운 소식이다.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나이 상관없이 경쟁력만 보고 뽑겠다"고 했다. 둘의 활약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출전 가능하다. 둘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