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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위치가 사흘 만에 바뀌었다.
불과 3일 전, 맨체스터 시티는 축제, 아스널은 비통했다. 맨시티는 아스널을 3대1로 완파했다. 그동안 침묵했던 얼링 홀란드가 골을 넣었고, 강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사흘 뒤 희비가 또 엇갈렸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약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긴데 반해, 하락세를 보이던 아스널은 아스턴 빌라를 4대2로 완파했다.
아스널의 선두 탈환. 아스널은 23경기를 치렀다. 17승3무3패, 승점 54점을 기록 중이다. 골 득실차는 +28이다.
맨시티는 24경기를 치렀다. 16승4무4패, 승점 52점이다. 골 득실차는 +36이다.
아스널이 여전히 유리하다. 승점 2점을 앞서 있을 뿐만 아니라, 1경기를 덜 치렀다.
승리 직후 아스널 진첸코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 전진해야 한다.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맨시티 카일 워커는 "우리는 승점 2점을 잃었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했다.
영국 BBC는 '맨시티는 용납할 수 없는 결과를 받았다'고 평가했고, '아스널은 EPL 타이틀 경쟁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