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시로(이탈리아 밀라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반 페리시치(토트넘)은 AC밀란 팬들의 적이었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
경기장 중간 전광판에 양 팀의 선수들이 몸푸는 모습이 나왔다. 페리시치가 나왔다. AC밀란 선수들은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다. 페리시치는 AC밀란의 지역 라이벌인 인터밀란에서 뛰었다. 때문에 AC밀란 팬들로서는 곱게 보내줄 수가 없었다.
경기장 관리자들도 이를 후에 인식했다. 양 팀 주요 선수들의 모습을 슬로우모션을 송출했다. 페리시치가 나오자 전광판 화면을 바꿨다. 더 이상의 야유와 욕설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