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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탐내던 99년생 재능' 고재현(대구FC)이 남해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멀티골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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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에는 캡틴 세징야도 투입됐다. 날선 프리킥, 번뜩이는 몸놀림으로 여전한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새로운 브라질 공격수 바셀루스와 손발을 맞췄다. 바셀루스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구가 가장 기대하는 외국인 선수라는 인상이었다. 대구에 다시 돌아온 브라질 공격수 에드가는 이날 그라운드 밖에서 몸을 풀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부천에서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 김강산 역시 경미한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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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이 10경기에서 총 6골로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고, 박용희가 5골, 오후성이 4골, 고재현, 전용준이 각 3골, 바셀루스, 에드가, 조진우, 서도협, 안창민, 김희승, 손승우가 각 2골을 기록했다. 베테랑 골잡이 이근호도 25일 김포FC와의 연습경기(2대0 승)에서 전반 40분 골망을 흔들며 건재를 과시했다.
K리그1 최연소 사령탑 최원권 감독의 대구는 이날 연습경기를 끝으로 남해 훈련캠프를 마무리하고, 4일 오전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떠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