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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단 한 골 남았다.
1993년생인 케인은 18세 때인 2011~2012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것은 2014~2015시즌이다. 그는 매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17~2018시즌에는 무려 41골 터트리기도 했다. 토트넘의 '원클럽맨'인 그는 13시즌 만에 '신화'에 바짝 다가섰다.
케인의 대기록은 시간문제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라이벌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아스널전에서 케인의 대기록이 달성될 수 있다.
그리브스는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인 아담은 케인이 대기록을 깨는 순간 아버지가 큰 자부심을 가지고 내려다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담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케인의 대기록을 기뻐할 것이다. 그는 항상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었다"며 "거기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아버지는 살아있다면 케인에게 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 사람들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 그는 매우 겸손했고 누군가가 기록을 깰 것이라는 사실에 기뻐할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