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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오현규 첫 발탁→엄원상 복귀→양현준 재승선' 벤투, '최후의 리허설' 명단 발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10-21 09:42 | 최종수정 2022-10-21 09:47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수원 삼성의 오현규가 처음으로 벤투호에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21일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벌이는 최후의 평가전에 나설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소집됐다. 국내파의 마지막 옥석가리기다.

벤투 감독이 그동안 선발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재발탁된 가운데, 오현규가 최초로 A대표팀에 뽑혔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제외됐던 이상민(서울)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2연전에 빠졌던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엄원상(울산)도 다시 선발됐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양현준(강원)도 재발탁됐다. 다만 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들은 소집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밥),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짜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감바 오사카), 중국 수퍼리그의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팀과의 협의에 따라 소집 일정이 정해질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로 출국하기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소집하게 됐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전 선수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다. 11월 11일 평가전은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확인하고, 월드컵 첫 경기까지 신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태극전사들은 최후의 리허설을 위해 28일 파주NFC에서 소집된다. 마지막 국내 평가전은 11월 11일 열린다. 상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유럽 팀을 초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평가전 하루 뒤인 12일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공개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벤투호 10월 소집 및 11월 11일 평가전 소집 명단(27명)

GK=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구성윤(무소속)

DF=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박지수(김천) 이상민 윤종규(서울)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홍 철(대구) 박민규(수원FC)

MF=정우영(알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손준호(산둥타이산)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나상호(서울) 엄원상(울산) 양현준(강원FC)

FW=조규성(전북) 오현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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