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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 후 돌풍을 일으키던 브라이턴이 한 달 만에 고비를 맞았다. 감독부터 코치까지, 코치진이 한꺼번에 첼시로 떠나면서 리더십 부재가 우려된다.
그중 브루노는 브라이턴의 레전드 출신이다. 2012년 입단해 2019년 은퇴할 때까지 브라이턴에서만 뛰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뒷받침했다.
은퇴 후 곧바로 브라이턴의 디밸롭먼트 코치를 맡았던 브루노는 입단한지 10년만에 브라이턴을 떠나게 되었다. 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클 수 밖에 없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아담 랄라나는 현역 신분이지만, '임시 코치'로 변신해 크로프츠 감독대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랄라나는 현재 종아리 부상 중이다.
브라이턴은 올시즌 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다. 포터 감독이 합류한 첼시는 승점 10점으로 6위다.
포터 감독은 10일 풀럼 원정 경기를 통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8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은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