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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크라이나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당초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2022~2023시즌에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자국 리그를 23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극복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기대했다. 결국 23일부터 '무관중'·'경기장 공습경보기 설치 및 공습경보시 경기 중단' 등의 조건으로 리그가 다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아스널에서 활약중인 우크라이나 국대출신 스타 진첸코는 '자랑스럽지만, 걱정되기도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한다. TV로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포기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계속 삶을 이어간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자국 리그를 응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