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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신현우-홍승연 연속골, 울산 U-17 6년 만에 K리그 유스챔피언십 우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7-28 19:42


울산 U-17 홍승연(오른쪽).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천안=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타 플레이어' 현영민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 17세 이하(U-17) 유스팀(현대고)가 6년 만에 K리그 유스 U-17 최강팀에 등극했다.

울산은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 U-17팀(풍생고)과의 2022년 'GROUND.N K리그 유스챔피언십' U-17 결승전에서 후반 신현우와 홍승연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에 입맞췄다.

전반은 양팀이 무득점으로 마쳤다. 팽팽한 기싸움 가운데 먼저 기회를 잡은 건 울산이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강민우가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는 성남의 역습이 돋보였다. 전반 34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박민혁의 슈팅을 울산 골키퍼 연제훈이 선방했다.

전반 40분에는 성남이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해 생산한 역습 상황에서 정준성이 왼발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초반에는 울산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후반 7분에는 아크 서클에서 황인혁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 U-17 선수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조직력을 살려가던 울산은 후반 15분 먼저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코너킥을 수비수 신현우가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울산은 후반 -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투입된 홍승연은 골문 오른쪽에서 강승호의 터닝 슛이 막히자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울산은 한 수 위의 경기운영을 펼치며 성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6년 만에 우승을 만끽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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