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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검의 피니셔' 스테판 무고사(30·몬테네그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새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 둥지는 일본 J리그의 빗셀 고베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올 시즌에는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리그 17경기에서 14골을 폭발했다. 지난 22일 홈에서 치른 강원FC전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무고사는 6월 A매치 기간 몬테네그로 대표팀 일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소화하고 돌아왔다. 체력 소모가 큰 상황에서도 특유의 '해결사' 능력을 자랑했다.
무고사의 활약에 인천은 올 시즌 '승승장구' 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경기에서 7승6무4패(승점 27)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3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인천 팬들은 무고사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무고사 역시 "팬들이 '인천의 리빙 레전드'라고 불러줘 영광스럽다. 그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한 경기에 1000%씩 쏟아 붓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진회 김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