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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침내 무릴로(수원FC)가 돌아온다.
무릴로의 복귀로 수원FC는 6월 반등의 키를 잡게 됐다. 수원FC는 5월 치른 경기에서 2무4패로,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한때 7위까지 올랐던 순위가 강등권인 11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최다 실점(28실점) 중인 수비는 물론, 믿었던 공격까지 풀리지 않은 결과다. 특히 라스의 침묵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 18골을 넣으며 팀의 확실한 주포 역할을 해준 라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수원FC는 무릴로의 가세로 라스가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지난 시즌 라스와 무릴로는 환상 호흡을 보였다. 패스 능력이 좋은 무릴로가 찔러주고 힘과 스피드가 좋은 라스가 침투하며 마무리하는 장면이 많았다. 무릴로(5골-10도움)와 라스(18골-6도움)는 무려 39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냈다. 토트넘의 케인-손흥민 듀오 못지 않은 '케미'를 과시했다.
무릴로의 복귀로 중원의 활약을 더함과 동시에, 라스의 폭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릴로가 지난 시즌 모습을 재연해낸다면, 수원FC도 6월부터 다시 치고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래서 김천전이 중요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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