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이 한숨을 쉬었다. '레전드' 오언은 최근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그에게 최근 가장 큰 걱정거리는 딸 젬마다. 어느덧 19세 섹시녀로 성장한 젬마는 영국 ITV의 인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 중이다. 러브 아일랜드는 데이트 리얼리티쇼로, 사전 선발된 남녀 참가자가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커플을 맺는 내용이다. 영국에서 엄청난 시청률을 올린 이 프로그램은, 미국과 호주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출연자, 출연가 애인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논란을 낳기도 했다. 오언은 ITV 뉴스에 출연해 "이는 아빠의 가장 큰 악몽"이라며 "그녀가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것을 의심치 않지만, 그녀가 뭘하든 지지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실 애들과 아내랑 꽤 힘들었다. 젬마가 전화기를 끄고, 몇주 동안 아무 연락이 없었다"며 "나 같이 늙은 남자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단편적으로 들으니까. 젬마가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언은 최근 '빅 브라더'에 출연했던 글래머 스타 레베카 제인이 자신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폭로로 곤경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