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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아시아 경기력' 日 득점쇼, 'FIFA랭킹 50위' 파라과이에 4대1 대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6-02 20:50 | 최종수정 2022-06-02 20:51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이 6월 A매치 3연전의 첫 문을 기분 좋은 승리로 열었다.

일본은 2일 삿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파라과이를 시작으로 브라질(6일), 가나(10일)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일본은 미토마-아사노-도안을 스리톱으로 뒀다. 가마다-엔도-하라구치를 중원에 배치한 일본은 이토-요시다(주장)-다니구치-야마네를 포백 수비라인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혼혈 다니엘 슈미트가 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 파라과이는 최전방에 알바로스를 두고 알미론-곤살레스-로메로를 2선에 배치했다. 이어 쿠바스와 산체스를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한 파라과이는 리베로스-알데레테-자라테-베니테스로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로하스가 지켰다.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으로 압박축구를 펼치던 일본은 전반 5분 도안이 아크 서클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1분에는 아쉽게 득점 찬스가 날아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가마다가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일본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던 파라과이는 전반 28분 리베로스가 기습 중거리 슛을 날리며 일본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에는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맞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메로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일본 골키퍼가 선방했다.


하지만 골문을 먼저 연 건 일본이었다. 전반 36분이었다. 하라구치의 킬패스를 아크 서클 정면으로 쇄도하던 아사노가 칩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전반 42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배달된 도안의 왼발 크로스를 가마다가 쇄도하며 헤딩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2-0으로 앞선 일본은 후반 14분 파라과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일본 수비수의 패스 미스 이후 곤살레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일본은 1분 뒤 만회골로 격차를 벌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미토마가 공을 잡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후반 23분 네 번째 득점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도안의 페널티킥을 상대 로하스 골키퍼가 막아낸 뒤 쇄도하던 선수의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리던 일본은 후반 40분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하라구치와 교체투입된 다나카가 아크 서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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