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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가 돌발 언론플레이를 통해 이적을 요청하면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스포르트1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원한다. 반면 뮌헨은 '3년 구두 계약' 이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트1은 '우리 정보에 따르면 3년 계약을 (뮌헨과 레반도프스키가)구두로 합의했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레반도프스키는 FA가 된다. 일단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칸 사장은 이런 레반도프스키의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칸은 "레반도프스키가 왜 그런 방법을 선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런 공개적인 진술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며 레반도프스키가 무리수를 뒀다고 지적했다.
칸은 이어서 "레반도프스키는 이곳(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번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됐다. 그가 뮌헨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잘 생각해보고 또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충고했다. 이어서 "감사는 일방통행이 아니다"라고 뼈가 담긴 말을 남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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