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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에 두 차례나 사과의 포옹을 했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일찍 벤치로 부른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은 15일 홈에서 번리와 경기를 치른다. 불과 60여 시간 만에 또 경기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 마음은 알지만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최근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도 뛰게 해야 했다. 손흥민에게 약간의 휴식을 줬다. 손흥민은 일요일(번리전)에 다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는 있었지만 마음은 좋지 않았던 모습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뒤 곧바로 손흥민에게 달려갔다. 손흥민을 껴 안으며 또 다시 얘기를 나눴다. 이 모습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SNS엔 '콘테 감독이 계속 미안하다고 한다', '손흥민이 번리전 득점으로 웃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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