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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주역에서 백업으로 추락…첼시 클럽 레코드, 임금 절반 삭감 후 이적 고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4-26 16:27 | 최종수정 2022-04-26 16:28


사진=영국 언론 팀토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첼시가 결단을 내렸다.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엄청난 임금 삭감은 불가피하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각) '루카쿠가 첼시를 떠나는 조건이 드러났다. 엄청난 연봉 삭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는 루카쿠를 재영입하기 위해 무려 9750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클럽 레코드'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12골-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30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주춤한 모습이다. 더욱이 그는 지난해 말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늬앙스를 풍겼다.

팀토크는 '루카쿠가 첼시로 복귀했지만 계획했던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의 사이도 틀어졌다. 그는 여름 이적 시장 첼시를 떠날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 다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긴 힘들 것이다.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루카쿠 역시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그는 1년에 1300~1400만 유로를 벌어 들인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최대 650만 유로를 지급할 수 있다. 루카쿠는 잠재적으로 그의 연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 칼초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 자신을 다시 데려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 우승에 도움을 줬다. 그러나 지금은 카이 하베르츠의 백업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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