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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직 시즌 첫 승에 목마른 안산 그리너스다. 2022시즌 10경기에서 6무4패(승점 6)를 기록, 10위에 랭크 중이다. 꼴찌가 아니다. 시즌 첫 승을 챙긴 부산 아이파크(1승2무7패·승점 5)보다 순위는 한 단계 높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는 점. 조민국 안산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외인 공격수들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길 확률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시즌 첫 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마인드 변화에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 라인을 올려 공격축구로 변모했다. 지난 16일 김포FC전을 앞두고 "공격축구를 해야 한다"던 조 감독의 호통이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 스타일로 변모했다.
다만 대전전에선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대전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창'으로 정면대결을 펼쳤다가는 대량 실점할 가능성도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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