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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의 투정 "콘테 컨퍼런스리그 몰수패, 행복하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4-21 14:15 | 최종수정 2022-04-21 14:17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투정 아닌 투정이다.

첼시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에 2대4로 패했다. '빅4'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기수가 마침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승점도 57점으로 동률이다.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 4위(+18), 아스널이 5위(+10)에 위치했다. 6위 맨유는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은 54점이다. 3위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렀고, 승점은 62점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다.

투헬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일정을 얘기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저력을 토해냈다. 그는 "'토트넘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탈락했을 때 난 행복하지 않았다. 리그 경쟁에서 엄청난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콘테가 팀에 집중할 때 피지컬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 이것이 리그에서 엄청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렌(프랑스)과의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최종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새 일정을 잡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은 몰수패를 결정했다. 콘테 감독은 강한 불만을 제기했지만 제소는 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아스널에 대해서도 "아스널이 컵대회에서 탈락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매우 젊고 재능 있는 팀을 가지고 있어 리그에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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