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FC서울이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스포츠조선 4월 4일 단독보도>
충남기계공고를 거쳐 2015시즌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황인범은 2018시즌까지 K리그 통산 106경기에 출장해 16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발군의 기량으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후 2019시즌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2020시즌 여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정착에 성공했다.
상암벌을 누비게 된 황인범은 "어릴 때 김진규 기성용 등 좋아하던 선수들이 활약하는 FC서울의 경기를 재밌게 즐겨보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그 선배들과 한 팀에서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FC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다. 상암을 가득 채운 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고, 저 또한 팬들에게 또 다른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인범은 조만간 서울의 훈련에 합류해 K리그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