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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매각하는 로만 구단주, 경기장에 총 든 경호원 데리고 다녔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3-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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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9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매각을 결정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일화가 공개됐다. 첼시의 매각 결정이후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되고 있지만, 알고보면 총기로 중무장한 개인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면서, 유사시에 탈출용 개인 제트기를 공항에 상주시킨 인물이었다는 것. 검은 세력과의 연계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각)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경기장에 중화기로 무장한 개인경호원들을 데리고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을 밝힌 인물은 웨스트햄의 부회장 캐런 브래디였다. 그녀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버밍엄시티의 세인트 앤드류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의 FA컵 경기 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를 만났다. 당시 그는 총기로 무장한 경호원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브래디 부회장은 '그는 위험한 사업으로 돈을 버는 남자라는 소문이 있었다. 또한 누군가로부터 혹은 어떤 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공항 활주로에 개인 제트기를 상시 대기시켜놨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아브라모비치 회장의 음험한 면모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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