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인터뷰]'시즌 첫 패' 김태완 감독 "점점 좋아질 것"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점점 좋아질 것이다."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시즌 첫 패배에도 가능성을 봤다.

김천 상무는 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김천(1승1무1패)은 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많이 아쉽다. 선수들도 주말 경기 끝나고 회복에 전념했는데 조금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전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 더 보완하면 잘 할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날 침묵했지만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의 움직임은 번뜩였다. 조규성은 최전방에서 슈팅은 물론이고 헌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감독은 "확실히 대표팀도 다녀오고 득점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부상 없이 시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은 6일 FC서울과 대결한다. 김 감독은 "서울의 기세가 좋다. 경기 운영을 잘한다. 압박도 잘하는 팀이다. 우리가 그 부분에서 후반에 빌드업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서울은 강하게 나올 것 같다. 그런 부분도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