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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근 이탈리아 대표팀에 복귀한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한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자신이 '메날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와 동급이라고 말했다.
오노우하는 이 스토리를 잊지 않고 있다가 근 10년만에 마주앉은 발로텔리에게 직접 물었다. 과연 그 생각에 변화가 없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발로텔리는 "나는 그 선수과 같은 레벨로 갈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실력면에선 그들과 동급이라고 100% 확신한다. 단지, 기회를 놓쳤을 뿐이다. 뭔 말인 줄 알겠나?"라고 말했다.
인터밀란을 거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한 발로텔리는 이후 AC밀란, 리버풀, 니스, 마르세유, 브레시아, 몬사 등 다양한 팀을 옮겨다녔다. 지난해 터키 아다나 데미스포르로 이적해 부활포를 쏘아올린 뒤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발로텔리는 맨시티를 떠난 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맨시티는 계속해서 발전했다. 세르히오 아궤로처럼 오래 남았어야 했다. 나이가 들고 보니 그때 맨시티를 떠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당시로 돌아간다면, 적어도 1개의 발롱도르를 따냈을 것이다. 확신한다"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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