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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올해 또 무관이다.
EPL 번리에 0대1로 패한 후 폭발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반응은 또 달랐다. 담담하면서도 차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도 전략이 있다. 때로는 당근, 때로는 채찍을 사용해야 한다고 배웠다. 번리전에는 채찍을 사용해 이겼다.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전 후에는 당근을 사용해 패했다"며 "감독은 항상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당신이 속상하고, 좌절하고, 실망해서가 아니다. 매 순간 상황이 명확해야 한다. 이 팀에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더 안정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오늘 밤 우리는 개선할 여지가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올 시즌 '무관'에 대해선 "미들즈브러전의 경우 경기 초반에 상대를 무너뜨려야 했다. 그러지 못하다보니 상대는 기가 살아났고, 결국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다. 미들즈브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최상의 결과를 얻고, 시즌이 끝날 때 우리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 방법밖에 없다. 여러 측면에서 계속 노력하고 개선해야 한다.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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