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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체스터를 훌쩍 떠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뒤통수가 따가울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이 휴가를 떠날 때냐'라는 볼멘 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맨유의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다. 하지마 햄스트링 부상인 라파엘 바란을 비롯해 메이슨 그린우드, 제이든 산초, 도니 반 더 비크 등 무려 16명이 맨체스터에 남아 있다.
특히 바란은 솔샤르 감독이 없는 8일에도 캐링컨 훈련장에 나와 재활 치료를 받았다. 잉글랜드대표팀에 소집 명단에 올랐다가 어깨 수술로 여전히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이유로 낙마한 마커스 래시포드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프랑스대표팀에서 허벅지를 다친 폴 포그바도 소집 해제돼 챙길 것이 한 둘이 아니다.
한편, 맨유는 옛 동료이자 오랜 지지자였던 리오 퍼디낸드는 이날 솔샤르 감독을 향해 "바통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며 경질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논란이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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