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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이든 산초(21·맨유)의 첫번째 맨체스터더비가 악몽으로 끝났다.
경기에 투입되기 전인 전반 18분쯤, 사이드라인 밖에서 몸을 풀던 산초는 예상했겠지만 피하고 싶었던 순간을 맞이했다.
맨시티팬들이 일제히 산초를 향해 야유를 퍼부은 것이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의하면 팬들은 "넌 맨시티를 거부했지"라고 외쳤다.
도르트문트에서 일은 술술 풀렸다.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5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DFB포칼에서 우승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여름 7300만파운드(약 1100억원) 이적료에 맨유로 입성했으나, 주전을 꿰차지 못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단 3경기 선발출전에 그쳤다.
이날도 후반에 별다른 퍼포먼스를 발휘하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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