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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들과 공 차는 동네삼촌, 알고보니 '월클'레반도프스키…"아름다운 장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1-07-11 08:36 | 최종수정 2021-07-11 08:37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한 지역의 꼬마들에게 멋진 꿈을 선물했다.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휴양지인 사르디니아의 산 판탈레오에서 휴가를 보내던 레반도프스키가 작은 광장에서 목격됐다.

레반도프스키 아내가 촬영하고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영상 속 레반도프스키는 사복 차림으로 동네 아이들과 어우러져 축구를 하고 있다.

아이들 4~5명이 덤벼들어도 쉽게 뺏을 수 없는 발바닥을 이용한 고급 스킬을 활용하며 주변에 있는 관중들의 탄성을 끌어냈다.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는 이 행동에 대해 "산 판탈레오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세실리아 라고스는 개인 트위터에 "작은 관장에서 사르디니아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 레반도프스키라니, 이 기억은 평생 남을 것"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캡쳐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2020에 참가했다. 팀에 조별리그에서 1무 2패 성적으로 탈락한 가운데,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회에서 탈락한 이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곧 바이에른 팀에 합류해 새 시즌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이에른에는 레반도프스키보다 1살 위인 율리안 나겔스만 신임감독이 레반도프스키의 팀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1골(29경기)을 퍼부으며 '전설' 게르트 뮐러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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