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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독일을 꺾고 우크라이나와 8강전을 앞둔 루크 쇼가 자만심을 경계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랑스, 포르투갈 그리고 독일이 탈락하면서 잉글랜드 팬들은 유로 대회 첫 결승행을 넘어 첫 우승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8강에서 만나는 우크라이나와 4강에서 만날 수 있는 덴마크 그리고 체코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전을 앞둔 루크 쇼는 자만심을 경계했다. 그는 2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경기에서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우리는 이를 경계해야 한다"며 "우리는 무엇을 예상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닛 미팅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 관한 것이고 올바른 매너로 다음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모두 홈인 웸블리에서 치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전은 자신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홈 어드벤티지를 활용하지 못하게 된 잉글랜드에 충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쇼는 "우리는 웸블리에서 모든 경기를 치루게 되어 믿을 수 없이 운이 좋았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다른 테스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경기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독일전 결과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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