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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감독들의 팀 운영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
안그래도 3월 A매치 휴식기가 있었다. 이렇게 쉬는 날이 많은데 38라운드 일정을 다 치러야 한다. 때문에 주중 경기 일정이 대폭 늘어났다.
4월 일정을 보면 선수들의 숨이 턱 막힌다. 4월초 주말 7라운드 일정을 치른 팀들은 6일과 7일에 나눠 주중 8라운드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다시 주말 9라운드 경기를 했다.
그리고 바로 주말 10라운드 일정이 이어진다. 그리고 또 주중 11라운드, 주말 12라운드다. 5월도 마찬가지다. 15라운드, 17라운드 두 번의 주중 라운드가 편성됐고, 5월26일은 FA컵 16강전이 기다리고 있다. 사실상 매주 3경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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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감독들의 선수단 운영이 매우 중요해졌다. 매 경기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가는 100% 탈이 난다.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프로로서 포기하는 경기가 나와서는 안되지만, 꼭 잡아야 하는 경기와 조금은 마음을 비우는 경기 등을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 적절한 전력 배분 등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같이 스쿼드가 두터운 팀이라면 걱정이 조금 덜하겠지만, 나머지 팀들은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부상자 관리도 중요하다. 아픈 선수들을 무리하게 투입했다가 더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고, 부상자를 쉬게 한다고 기존 선수들을 무리시켰다가는 그 선수들이 다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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