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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FC서울을 상대로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직후 첫 경기인 3일 성남FC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일전 참패, 코호트 격리 등을 거쳐 경기 전날 팀에 합류한 7명의 태극전사들 중 조현우, 홍철, 김태환이 선발 출전했고,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는 교체 투입됐다. 전반 26분 이동준이 교체투입 4분만에 윤빛가람의 택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천금같은 결승골로 울산의 승리를 책임졌다. 신형민과 김성준, 베테랑 미드필더가 중심을 확실히 잡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스트라이커 김지현도 날선 모습을 선보였고, 새 외국인 선수 바코도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A매치 후유증을 보란 듯이 털어내고 '원팀' 울산의 힘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7경기 4실점, 홍명보 팀 다운 리그 최소 실점의 수비 조직력 역시 주목할 만한다.
울산은 서울전까지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울산은 최근 서울에 강했다. 2018년 4월 14일 홈에서 1대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에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4연승을 달렸다. 역대 전적도 62승 54무 51패로 우위에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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