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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4월 한달 간 제주 4.3희생자 추모 상징인 동백꽃을 유니폼에 달고 달린다.
제주는 4월 4일(일) 수원FC전(원정), 4월 7일(수) 강원전(홈), 4월 11일(일) 수원전(홈), 4월 17일(토) 인천전(원정), 4월 21일(수) 서울전(홈), 4월 24일(토) 포항전(원정) 등 총 6경기에서 '동백꽃 패치'를 가슴에 품고 달린다.
제주 선수단는 이미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제주4.3 희생자 추모의 상징인 동백꽃을 가슴에 달고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규혁은 "제주 구단의 선수로서 제주도민의 아픈 과거를 공감하고 있다. 상징적이지만 이 패치를 달고 경기에 임함으로써 팬들에게 아픈 역사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제주 관계자는 "매년 제주의 4월에는 동백꽃이 핀다. 제주 유일 프로구단으로서, 제주의 4월에 공감하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통해 널리 알리면서 축구 이상의 역할을 도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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